LG그룹 강유식(사진) 부회장이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의 등기임원으로 연임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는 최근 3월 정기주주총회 의안을 확정하면서 강 부회장을 등기임원 후보에 올렸다.
강 부회장은 LG전자는 2002년부터, ㈜LG는 2003년부터, LG디스플레이는 2011년부터 등기임원을 맡아왔다. LG화학에서도 2002년 등기임원에 등재됐고,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이사회 의장을 지냈다.
구본무 회장이 경영수업을 시작하던 1970년대 중반부터 오른팔 역할을 해온 강 부회장은 반도체 빅딜, LG카드 사태, 지주사 도입, GS그룹 분리 등 그룹의 굵직한 현안들을 잡음 없이 처리했다.
강 부회장은 2012년 LG화학 이사에서 물러나고 지난해 LG경영개발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룹 지주사인 ㈜LG 대표이사에서는 사임했다.
LG그룹에서 구본무 회장을 제외하면 가장 오랜 기간 동안 등기임원을 맡은 사람은 강 부회장 외에 권영수 LG화학 사장이 있다. 권 사장은 1999년 출범한 LG필립스디스플레이(현 LG디스플레이)에서 2002년까지 감사(비상근이사)를 맡았고, 2003년부터 2006년까지는 LG전자 등기임원을 지냈다. 2007년에는 구본준 부회장에 이어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를 맡아 2011년까지 일했다. 권 사장은 2012년부터는 LG화학으로 옮겨 전자사업 부분을 책임지는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홍길용 기자/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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