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이경규, 성유리가 ‘힐링캠프’를 떠났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는 4주년 특집 ‘힐링 감상회’로 MC 이경규, 성유리의 마지막 인사가 전파를 탔다. ‘힐링캠프’의 시작을 함께 했던 이경규와 2대 안방마님으로 한혜진의 뒤를 이어 ‘힐링캠프’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성유리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게 됐다. 이경규와 성유리는 지난 4년간 ‘힐링캠프’를 돌아보며 수많은 게스트들과의 추억을 되새겼다.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꺼내기 힘들었던 이야기 등 진솔한 모습을 보여준 ‘힐링캠프’ 출연자들의 감동이 다시 한 번 전해졌다. 이경규는 지난 4년의 소감을 묻자 “시원섭섭하다”고 답했다. 또 “‘힐링캠프’를 통해 많은 걸 배웠지만 오래하다 보니까 스스로도 매너리즘에 빠지고 약간 열정이 식은 것 같다는 느낌도 있다. ‘힐링캠프’가 새로운 출발을 해야하는데 계속 있는 건 걸림돌이 될 수 있지 않겠느냐. 관둬야겠다고 두 달 전부터 생각했다. 자의반 타의반 떠나게 됐다”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힐링캠프’의 상징 이경규는 홀로 남아 ‘힐링캠프’를 이끌어 갈 김제동을 위해 농담을 던지며 부담감을 덜어줬다. “가을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우리가 떠나고 김제동 씨가 잘되거나, 안되거나 둘 중에 하나는 상처를 받는다. 상처를 받지 않는 방법은 10월에 복귀하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떠나는 구나, 나도 떠날 수 있겠구나” 덕담인 듯 덕담 아닌 이경규의 능청은 김제동에게 힘을 실어주며 부담감을 덜어줬다. 진담인지 농담인지 모를 이경규의 발언으로 홀로 ‘힐링캠프’를 맡아야 하는 김제동의 어깨는 한층 가벼워졌을 거다. 성유리는 “어떻게 하면 잘 말할 수 있을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늘 그런 고민만 했는데 ‘힐링캠프’하면서 어떻게 하면 잘 들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잘 공감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처음 한 것 같다. 그런 공감을 하게 되고 듣는 기쁨, 듣는 즐거움을 처음 느끼게 해준 ‘힐링캠프’가 소중하고 옆에 계신 두 분을 더 잘 알게 되서 행복했다”는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이제 ‘힐링캠프’는 2막을 연다. ‘누구라도 말하고 누구라도 들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토크쇼로 개편하는 것. ‘힐링캠프-토크버스킹’의 첫 번째 프로젝트 ‘500인’은 매주 새로운 게스트가 펼치는 토크 콘서트의 형식으로, 게스트와 시청자가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독 MC 김제동을 필두로 2막을 열 ‘힐링캠프’는 우리에게 ‘힐링’을 선물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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