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성폭력, 살인, 강도 등으로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는 범죄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보호관찰해야 할 법무부 전담인력은 태부족, 증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법무부 대구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전자발찌 착용자는 전국적으로 2천1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 제도가 도입된 2008년 151명에서 2010년 393명, 2013년 1703명 등 7년 만에 14배 급증한 수치다.
하지만 이들을 관리감독해야 할 법무부 전담 보호관찰관은 전국적으로 2009년 48명에서 지난해 기준 2.5배 늘어난 119명에 불과하다.
성우제 대구보호관찰소장은 “필요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특히 전자감독 대상자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에 최초로 대응하는 관제센터 관제요원은 1인당 100명이 적정하지만 현재 9명의 관제요원이 2140여명을 관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북·울산지역 전자발찌 부착자는 294명이며 대구 68명, 울산 62명, 대구서부 54명, 구미 37명, 포항 24명, 경주 16명, 안동·상주 14명, 영덕 5명 등 순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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