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양평)기자]내년이면 경기도 양평에서도 독일마을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양평군 양동면 삼산리 일원에 추진중인 ‘양평 독일타운’ 조성사업이 제반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10월 착공해 내년 말 준공된다.

28일 양평군에 따르면 2012년부터 민간자본 유지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독일타운 조성사업이 그동안 도시계획변경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 제반 절차를 거친데 이어, 지난 17일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24일 사업시행을 위한 ‘양평군관리계획변경 결정’을 최종 고시했다. 사업지는 양평군 소유 군유지를 활용해 추진하며 2016년 말 개통 예정인 ‘제2영동 고속도로(동양평IC)’와 근접한 지역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양평군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독일의 문화와 한국의 자연이 하나되는 대표적인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양평 독일타운’은 1960~1970년대 파독 광부 및 간호사 등 한‧독경제협력 관계자를 위한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단독주택 119세대, 공동주택 114세대 등 총 233세대의 주거기능과 한‧독 문화협력 및 관광교류의 상징적 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한 문화시설과 지원시설 등으로 건립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독일의 생활문화와 계절별 다양한 축제 등을 관광상품화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동부 양동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과 권오윤 팀장은 “그동안 대규모 개발사업에 필요한 도시계획 변경절차를 완료한 만큼 앞으로 군유지 매각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지방의회 승인’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올해 10월 착공, 내년 말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