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새누리당이 추가경정예산에서 세입경정(5.6조원)을 삭감하자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대응했다.

새누리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경이란 본예산에서 부족한 부분을 추가하는 것인데, 본예산을 줄이고 추경으로 늘리는 건 본예산과 다를 바 없다. 결국, 야당의 주장은 추경을 편성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야당 역시 집권 시절에도 세입경정이 포함된 추경을 3차례나 편성했다”며 “야당의 세입경정 불가 입장은 정치 공세”라고 주장했다. 사회간접자본(SOC) 등 경제활성화법안에 대해서도 “경제활성화가 추경에 포함될 수밖에 없는 건 메르스로 인해 경제 전반의 장기 침체를 방지하는 게 대책에 포함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추경은 시기가 중요하다. 여야 간사가 국민과 약속한 오는 23일까지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며 “예결위 심사가 끝나면 본회의에 회부하도록 돼 있는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도 지체없이 추경예산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해주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