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주식 시장으로 확장되는 국면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그룹지배구조 투명화에, 국세청이 롯데그룹 사내 광고회사 대홍기획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하면서 경영난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 43분 현재 롯데제과는 전 거래일 대비 4.61% 하락한 18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칠성은 3.11% 하락한 19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2%대 하락을 롯데손해보험은 1.96% 떨어졌다. 롯데하이마트(2.83%)와 롯데칠성우(5.41%)도 각각 하락세다.
롯데그룹주가 일제히 하향세인 것은 경영권 분쟁으로 형제의 난이 이어지자 롯데그룹 전체에 대한 시장 신뢰도가 추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反) 롯데’ 감정이 확산되면서 주식시장에서도 롯데 관련주들의 하락세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일본기업’ 이미지는 롯데 기업의 국적 논란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여론 악화의 진앙으로 펑가되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롯데 계열사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까지 벌일 예정이어서 당분간 주가의 추가 조정을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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