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알카에다 연계 극단주의 단체인 ‘호라산 그룹’ 지도자 무흐신 알파들리가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미 국방부의 21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이날 알파들리는 지난 8일 시리아 북서부 호라산 그룹의 핵심 근거지인 사르마다 인근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차량 이동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알파들리는 호라산 그룹으로 불리는 알카에다 분파의 지도자로, 2001년 9ㆍ11 테러 계획을 사전에 공지받은 몇 안 되는 알카에다 지도자들 가운데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호라산 그룹은 미국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보다 더 위험한 존재라고 지목한 단체다. 2014년 초 알카에다에서 떨어져 나온 분파로, 약 50명의 정예 대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 대부분은 알카에다 과거 핵심 구성원인데다 폭탄제조 전문가들이어서 매우 위험한 단체로 알려진다.

특히 미군이 이날 사망했다고 주장한 지도자 알파딜리는 알카에다의 고위 설계자이자 금융담당자였다. 2011년 9ㆍ11 테러 당시 20세의 나이에도 불과하고 테러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던 오사마 빈라덴의 최측근 가운데 한 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