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체 주재원의 자녀 등 재중(在中) 한국학교 학생들의 직업 진로지도를 보다 확대한다.

고용정보원은 지난 21일 중국 텐진(天津)의 천진한국국제학교에서 중국 소재 한국학교 11곳과 직업 진로지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11개 학교는 광저우한국학교, 대련한국국제학교, 무석한국학교, 북경한국국제학교, 선양한국국제학교, 소주한국학교, 연대한국학교, 연변한국국제학교, 칭다오청운한국학교, 상해한국학교, 홍콩한국학교 등이다.

고용정보원은 취업 및 직업정보사이트 워크넷(www.work.go.kr)에서 국내 청소년들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직업심리검사 등 다양한 직업진로 서비스와 콘텐츠를 재중 한국학교 학생과 교사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재중 한국학교 교사들을 위한 진로지도 전문가 연수과정과 학생들을 위한 진로특강도 함께 추진한다.

고용정보원은 지난 4월 천진한국국제학교와 업무협약을 한 후 학교 학생과 교사 900여명에게 직업심리검사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유길상 고용정보원 원장은 “해외 소재 한국 국제학교 학생 중 일부는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가 상급학교로 진학하거나 취업할 때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는다”며 “그동안 직업진로에서 소외돼 있던 이들 학생들이 더 체계적인 진로지도를 받아 나중에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