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GS홈쇼핑이 러시아 최대 국영 통신기업 로스텔레콤과 손잡고 러시아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다. 이로써 GS홈쇼핑은 사업 개시 만 20년만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인도, 터키 등 9개 나라에서의 홈쇼핑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지난 21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국영 통신사 로스텔레콤(Rostelecom)과 홈쇼핑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합작 홈쇼핑사는 총 자본금 2000만 달러(USD)중 GS홈쇼핑이 40%(800만달러), 로스텔레콤이 60%(1200만달러)를 투자해 만들어진다.

로스텔레콤은 유무선 통신과 유료방송(Pay-TV) 사업까지 장악하고 있는 러시아 최대 국영 통신회사로, GS홈쇼핑은 로스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방송 송출의 안전성을 기하고 800만에 이르는 로스텔레콤의 유로방송 가입가구를 기반으로 향후 모바일 쇼핑으로의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은 “대한민국에게 있어 러시아는 그 동안 몇몇 대기업을 제외하곤 진출 사례가 없을 정도로 어려운 시장이었다”며 “GS홈쇼핑의 진출을 통해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에게 기회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