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해외 직접 구매족(직구족)이 늘고 있다. 여러 유통단계를 거치면서 불어난 제품 가격에 대한 의문,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유통정보 공유 채널의 확대, 본인 만족을 위한 가치소비 등 새로운 트렌드가 주요 원인이다.
해외 직구족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해 해외 배송업체에 수수료를 내고, 집에서 받는 형태다. 국내 통관 시 구매 규모에 따라 관세ㆍ부가가치세 부과 여부가 달라진다.
관세청에 따르면 해외 직접 구매액은 2010년 2억4000만달러에서 2012년 6억4000만달러로 증가했다. 구매품목도 다양하다. 책이나 건강기능식품 위주에서 의류와 패션잡화, 유아용품, 화장품, 식품, 주방용품, 개인생활용품 등 범위가 확대됐다.
특히 해외 쇼핑몰 사이트에서는 한국어 지원과 국내까지 직접 무료 배송 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국인을 끌어모으고 있다.
해외 직구족의 지불방식은 단연 신용카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서정주 연구위원은 “국내 카드사들은 해외 직구족 증가를 고객과 매출 확대의 기회로 인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3년 3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은 27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비자카드가 지난해 8월 ‘해외 물품 구입에 관한 행동 양식과 지불결제 선호 방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외 직구 소비자 중 82%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서 연구위원은 “카드사들은 배송대행업체와 제휴한 신상품 개발, 다양한 혜택 및 이벤트 등을 제공하면서 해외 직구족 확보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비씨글로벌카드는 국제카드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는 카드를 2011년 발급하기 시작해 2013년 11월 기준 400만좌를 돌파했다.
카드사들은 숙제도 떠안았다. 해외 인터넷 쇼핑몰의 정보 보안 취약점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그것이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