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고 지역사회의 경기회복을 위해 구정역량을 총동원해 민생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우선 고객이 이용하기 편리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장통행로 포장, 주차장 확보, 고객쉼터 조성 등 환경개선사업에 17억원을 지원한다.
또 메르스가 진정세로 접어듬에 따라 시장활성화와 고객유치를 위해 특화이벤트 및 특별할인행사 등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송파구 관내 새마을 시장과 풍납시장에서 진행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서 박춘희 송파구청장, 지역 직능단체 회원, 주민 등 100 여명이 참석해 온누리상품권으로 다양한 농산물과 생활용품 등 장보기를 함께 할 예정이다.
아울러 송파구는 구내식당 메뉴와 연관된 식자재 역시 시장 내 농수산물 판매점을 이용해 구매하고 있다.
또 경기침체로 경영자금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융자를 지원한다.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고용시장 안정화를 위해 고용지원 희망 수요조사 등을 실시해 21개 사업에 74명의 공공일자리를 마련했다.
동네 슈퍼마켓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나들가게’ 43개 점포에 3년간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경제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공공부문의 예산 조기집행을 위해 금년도 예산 중 1220억원을 조기에 투입해 경기부양을 지원하고 있다.
송파구는 메르스 발생 이후 불황 극복을 위해 230억원의 예산을 조기집행한 바 있으며, 금년 상반기 적극적인 조기집행으로 행정자치부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송파구는 그동안 ‘방역 중심’에서 ‘불황 극복 및 경제활성화’로 지원 방향을 전환하고 주민ㆍ단체ㆍ기업이 함께 동참하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경제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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