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주연 기자] 새침한 걸그룹은 가고 친근한 아줌마가 등장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클럽 주부요정’ 특집으로 슈, 황혜영, 이지현, 자두가 출연했다. 특히 한 때 예능 프로그램을 주름 잡으며 새침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얼마간 방송 활동을 자제했던 이지현은 이날 방송에서도 여전히 죽지 않는 입담을 과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지현은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던 도중, “결혼해서 좋은 점이 있다” 며 “인간관계가 굉장히 넓고 오지랖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갑자기 “신랑 때문에 이석증이 생겼다”고 고백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석증은 이동성 결석으로 어지러운 현상. 이지현은 “달팽이관이 안 좋은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원인은 스트레스라고 한다”라며 갑자기 남편 디스를 해 MC들을 웃게 만들었다.이지현은 치열한 결혼 생활을 공개해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이지현은 “둘째를 낳기 바로 전날이었는데 신랑이 운전을 할 때 욱하는 성격이 있다. 전전날 날 옆에 태우고 사고가 난 적이 있는데 누가 또 끼어들기를 하려고 하니까 욱하려고 하더라. 그래서 표출을 했더니 남편이 화가 났고, 나 역시 화가 나서 차에서 내렸다. 그래서 누가 신고를 했나 보더라. 그런 일 때문에 명동 한복판에서 경찰이 출동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반면 출산의 고통과 육아에 대한 고충도 털어놓았다. 이지현은 “출산을 할 때마다 뇌를 낳는 기분이다. 깜빡깜빡 한다. 생활에 불편함이 많다. 사실. 몸이 고생을 하니까. 안 가지고 오면 불편함을 내가 겪어야 되는 거니까”라며 과거 쥬얼리 활동 때와는 사뭇 다른 이야기들을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똑 소리 나는 주부의 면모 또한 보였다. 육아 용품 중고거래를 직접 하고 있는 이지현은 “사용기간도 짧고 사용감도 별로 없어서 중고 거래를 많이 한다”고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어 “쿠폰이 없으면 물건을 안 산다. 이제 아깝다. 세일 하는 날은 놓치면 안 된다. 그 때가 기회다”라며 “난 정말 기쁘다 모든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고생을 하며 살지 않았었는데 엄마가 되다 보니 아껴서 살림하는 억척 주부가 되고 싶고 그렇게 하는 내가 뿌듯하다”고 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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