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류승완 감독의 범죄오락액션영화 ‘베테랑’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감독 류승완ㆍ제작 ㈜외유내강)은 5일 하루 956개 스크린(5093회 상영)에서 41만4021명(누적 43만9701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는 극장가 흥행 강자였던 ‘암살’,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일일 관객 수를 15만 명 이상 앞지른 것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베테랑’의 오프닝 스코어는 ‘국제시장’(18만4756명), ‘변호인’(23만2031명), ‘7번방의 선물’(15만2808명) 등 역대 천만 영화들의 개봉일 성적을 훌쩍 뛰어넘은 기록으로 눈길을 모은다. 동시에 류승완 감독의 흥행작인 ‘베를린’(27만3647명)의 오프닝 스코어도 가뿐히 넘어서면서, 향후 흥행세에 기대감을 더한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영화. 강한 신념 하나로 오만방자한 재벌 3세를 응징하는 광역수사대 서도철(황정민 분)의 승리는 관객들에게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쾌감을 준다. 또한 개성 넘치는 광역수사대 팀원들의 유쾌한 팀플레이, 긴박감 넘치는 상황에서 적재적소에 터지는 웃음, 류승완 감독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액션 등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편, 700만 관객을 불러모은 ‘암살’(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필름)은 783개 스크린(3396회 상영)에서 27만2838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켰다. 이 기세라면 1000만 고지에 무난히 안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베테랑’을 시작으로 속속 개봉할 ‘협녀, 칼의 기억’, ‘뷰티 인사이드’ 등이 관객 수를 나눠가질 경우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개봉 후 한 주 간 정상을 지켰던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베테랑’이 가세하면서 두 계단 순위가 추락했다. 834개 스크린(3964회 상영)에서 25만4327명(누적 356만3462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