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4일 보험회사 직원과 짜고 멀쩡한 외제차를 들이받아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A 모(31) 씨와 B 모(35) 씨를 구속했다. 또 경찰은 C 모(47) 씨 등 일당 15명을 불구속 입건하거나 수배했다.
A 씨와 B 씨 등은 2012년 12월 울산 울주군 서생면의 한 철교 밑에서 벤츠 승용차를 벽에 들이받아 손해보험 회사로부터 차량 수리비 740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3월까지 6차례에 걸쳐 1억1000만원의 보험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 씨는 친척과 친구들과 공모해 10여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거나 병원에 입원하는 수법으로 보험금 4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보험사 보상담당 직원인 A 씨의 사촌 형(32)을 통해 예상 수리비용인 미수선수리비만 청구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계속했다.
중고 외제차 수입업을 하는 A 씨는 보험금을 일당에게 나눠주거나 개인 채무를 갚는 데 사용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부산=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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