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교신도시 최대어로 주목받고 있는 광교 중흥S-클래스 분양가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3.3㎡당 분양가 역시 광교 최고치인 1800만원대를 찍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반면, 당사자인 중흥건설 측에서는 오히려 손사래를 치고 있다. 이들은 오히려 광교신도시가 공공택지지구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1800만원대는 어림도 없고, 1600만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분양된 광교신도시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대부분 1400만~1500만원대에 걸쳐 있다.

먼저 분양된 아파트의 3.3㎡당 분양가가 1400만~1500만원 선이지만 오는 8월 나올 광교 중흥S-클래스 분양가를 높여 잡는 주된 이유는 예상을 크게 웃돌았던 아파트 용지 낙찰가 때문이다. 중흥건설은 작년 11월 해당 부지인 광교신도시 C2블록을 놓고 대기업 건설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공급예정가 5644억원인 이 토지를 약 7500억원에 낙찰받았다. 앞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 부지(D3블록)가 2570억원에 낙찰된 것과 비교하면 약 3배 높은 가격이다. 3.3㎡당 토지 매입비 역시 D3블록은 1667만원이었으나 C2블록은 2934만원으로 약 1.76배 비싼 수준이다. 힐스테이트 광교 단지 규모(아파트 928가구, 오피스텔 172실)와 광교 중흥S-클래스(아파트 2231가구, 오피스텔 230실)를 비교해 보면 아파트는 C2블럭이 2.4배, 오피스텔은 1.33배 더 많아 높은 땅값이 일견 이해될 수 있으나 공급 예정가보다 1856억원 가량 더 높게 낙찰받았다는 점에서 분양가 상승은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광교신도시 시세가 강세를 띄고 있다는 점도 분양가 상승의 이유로 지목됐다. 현재 광교신도시 일부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시세는 3.3㎡당 1700만원 중반대에 형성되고 있다.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