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6ㆍ4 지방선거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임종훈 민원비서관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임 비서관이 사표를 제출했으며 사표는 수리될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표 수리는 절차상 주말이 지나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와 수원 지역 정가에서는 임 비서관이 지난달 22일 수원영통 지역구의 도의원과 시의원 출마 신청자 15명을 직접 면접하고 일부를 공천에서 배제했다는 주장이 지난 7일 제기됐다.

한편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8일 청와대 비서관이 수원 지역 새누리당 시ㆍ도의원 공천에 관여했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 당 지도부에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대로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수원에서 청와대 비서관이 공천에 개입해 사실상 공천을 다 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런 지역이 여기 밖에 없겠는가”라며 중앙당은 전 지역에 조사단을 보내 사전 공천 여부를 엄정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원 사건이 사실이라면 중앙당이 검찰에 직접 고발하고 청와대는 관련자를 즉각 해임해야 한다”면서 “기초선거는 지금이라도 대선공약을 지켜서 공천을 폐지해야 한다”고 당 지도부에 재차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