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북한 인공기를 단 유조선 한 척이 리비아 반군이 점거한 석유항에 정박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비아 동부 석유수출항구인 스 시데르 항에 정박한 이 유조선은 ‘모닝글로리’ 호로, 원유 선적을 준비 중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리비아 석유관리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관리는 “이 사실을 현재 국방부 등에 전달했다”며 “이 선박은 현재 불법으로 원유를 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리비아 해군 대변인은 4일 “인공기를 단 유조선이 이 항구에 들어서려고 시도했으나 입항하지 못하고 떠났다”고 밝혔다.
리비아는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 축출 이후 1700여개의 무장단체가 난립한 상태다.
특히 일부 대형단체들은 동부지역의 유전과 항구를 장악하고 정부를 거치지 않고 직접 외국에 원유를 판매하려 하고 있다.
지난 1월 리비아 해군은 “반군으로부터 석유를 선적하려고 했다”며 몰타 국적 유조선을 향해 발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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