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상 시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많은 시장전문가들은 연내 금리 인상이 확실시된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금리 상승구간에서 초과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뱅크론 펀드’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이후 지난 17일까지 국내 뱅크론 펀드로 분류된 상품에 130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개별 펀드 가운데 ‘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특별자산자투자신탁(대출채권)’에 연초 이후 644억200만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이스트스프링미국뱅크론특별자산자투자신탁(H)[대출채권]’에도 626억5600만원의 자금이 몰렸다.
뱅크론 펀드들은 현재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꾸준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특별자산자투자신탁(대출채권) Class C-f’는 연초이후 3.93% 상승했고, ‘이스트스프링미국뱅크론특별자산자투자신탁(H)[대출채권]클래스C-W’와 ‘신한BNPP시니어론특별자산투자신탁 1(H)[대출채권-재간접형](종류A-e)’도 같은기간 각각 3.43%, 2.64%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뱅크론은 투자등급 미만(BBB 이하)에 속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한 은행대출을 유동화한 채권으로, 뱅크론 펀드는 이 같은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하이일드채권과 유사한 구조를 지니지만 리보금리(런던 은행간 금리)에 연동돼 있기 때문에 일반 채권형 펀드와 달리 금리가 오르면 투자 수익률이 더 오르게 된다. 또 선순위 담보를 확보해 부도 시 회수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연내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은 금리 상승 시기에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뱅크론펀드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이 곧 이뤄질 가능성도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FOMC 위원들 다수가 연내 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10월에 올릴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 역시 연내 금리 인상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이 금리 인상을 점치는 가장 큰 이유는 연준이 수차례 ‘연내 금리인상 개시’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옐런 연준 의장도 연설과 기자회견, 의회 청문회 등에서 연내 금리를 올리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금리인상은 예정돼 있고, 시기의 문제이므로 시장은 선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또 기존 금리인상기를 살펴보면 금리인상 폭 역시 3~4%수준이므로 금리인상이 예상된다면 뱅크론 펀드가 수혜를 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투자시 신용위험 등의 유의할 사항을 충분히 인지해야한다는 지적이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출채권(Loan)이 기초자산이기 때문에 연체와 기업부도에 따라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며 “또 미 연준금리의 상승 폭이 기대보다 작을 경우 수익률에는 큰 변화가 없을 수 있다는 특징들을 이해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