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박서준이 고준희를 다시 보고 있다. 1일 방송된 MBC ‘그녀는 예뻤다’ 에서는 민하리(고준희 분)를 대하는 태도가 점차 달라지는 지성준(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민하리를 철썩같이 ‘김혜진’ 이라고 믿으며 애지중지 해왔던 바 있다. 하지만 민하리에게서 예전의 김혜진의 모습을 찾을 수 없자 조금씩 지성준은 의아해하기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를 보며 즐거워하는 민하리를 보며 빤히 쳐다보던 지성준은 “너 옛날엔 비오는 거 엄청 싫어했던 것 같아서” 라며 낯설게 보기 시작했다. 당황하던 민하리는 “그랬었지. 지금은 괜찮네?” 라며 또 한 번의 거짓말을 했다. 과거 지성준이 알던 김혜진은 악성 곱슬이라 비가 내리면 머리가 엉망이 되어버려 비오는 날을 무척이나 싫어했던 기억이 있었지만 민하리의 머리는 너무나도 멀쩡했다.
거기에 ‘초록불’ 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신호등의 초록불만 보면 “가시오다” 라고 외치는 버릇이 있던 김혜진의 모습과는 달리 민하리는 “어? 초록불이다” 라며 혼자 앞서 뛰어가 지성준은 민하리에게서 자신의 첫사랑의 모습을 찾을 수 없음을 직감하게 됐다. 지금은 단지 세월이 많이 흘러 예전의 모습이 지워진 것이라 받아들이고 있는 지성준이지만 점차 민하리가 ‘가짜 김혜진’ 이라는 것을 조금씩 실감하게 될 전망으로 보인다. 이날 민하리는 김혜진의 퍼즐 조각을 훔쳐 지성준에게 건네주며 본격적으로 김혜진 행세를 시작했다. 이 조각을 돌려받고도 기뻐하지 않으며 도리어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는 지성준의 모습이 민하리와의 관계를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혜진과 지성준이 1박 2일 출장을 떠나게 됐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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