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열병식이 10일 오후3시(현지시간ㆍ한국시간 오후3시30분)에 시작했다.

이날 북한 열병식 주석단 중앙에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위치했으며 김정은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류윈산(劉雲山)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과 북한군 총정치국장이 자리했다.

검은색 옷차림을 하고 등장한 김정은 위원장은 의장대에 경례를 붙인 다음, 주석단에 올라 열병식에 참석한 군대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류 위원은 군대의 행렬이 시작되자 박수를 쳤다. 김 위원장은 류 위원과 이야기를 나눌 때 미소를 보였다. 이번 열병식은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된다.

영국 BBC방송은 “장갑차 대열과 탄도미사일, 군사행렬이 평양시내를 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날 저녁에는 시민 수천명이 횃불을 들고 시내를 가로질러 행진할 예정이다. 또 강변에는 북한에서 인기있는 모란봉 악단 공연을 위한 무대가 설치됐다. 모두 여성으로 이뤄진 모란봉밴드 공연 입장권은 외국인에게는 100파운드(114달러)에 판매됐다.

열병식은 당초 오전 10시30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로 5시간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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