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스튜디오 로 ●원 제 : AVOID IT ●플랫폼: 구글플레이

한 때 모바일게임은 원버튼 플레이에 최적화 돼 있다는 이야기가 나돌던 때가 있었다. 이동하면서 즐겨야 하는 게임 특성상 복잡한 조작을 하기 어렵다고들 이야기했고, 덕분에 스마트폰 이전 세대 개발자들은 OK버튼을 누르는 것 만으로 모든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만들기도 했다. 이제 스마트폰 시대가 오면서 원버튼 게임들은 설 자리를 차차 잃어가는 것 같기도 하다. '어보이드 잇'은 이런 원버튼 게임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게임인 것 같다. 게임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터치 하나 뿐. 대신 게임을 플레이 하다 보면 이 '터치'하나로 만들어 내는 다양한 액션들이 유저들을 감탄게 만든다. 게임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어보이드 잇'은 구조물을 피해 나가는 게임이다. 스마트폰을 세운 상태에서 터치를 해 보면 폭탄이 반대편 벽으로 점프를 한다. 여러번 점프를 반복하면서 위로 올라가면 된다. 단순해 보이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무작정 점프만 누르다 보면 장애물에 걸리기 때문에 타이밍에 맞춰서 점프를 눌러야 한다. 잠깐 동안 가만히 서 있으면 주인공 캐릭터가 아래로 조금씩 내려가는데, 이 타이밍을 보면서 반복적으로 점프를 하면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수 있다. 문제는 클리어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넋 놓고 기다리기만 하면 큰일난다는 점이다. 게다가 특정 스테이지에서는 아래쪽에서 거미와 같은 보스 몬스터들이 치고 올라오는 연출도 있어 너무 밑으로 내려 가면 거미에게 공격을 받는다.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슬라이드를 비롯 다양한 시스템이 도입돼 있다. 한 예를 들어 화면을 오랫동안 터치하고 있으면 주변 장애물들의 크기가 갑자기 작아지는 식이다. 수시로 버튼을 뗐다 눌렀다를 반복하면서 장애 물들을 작게 만들고 이를 돌파하면서 위로 올라가다가 아이템들을 수확해 체력 게이지를 채우는 등 다양한 액션이 가능하다.게임은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스테이지 전반을 외우면서 반복적으로 플레이 하다 보면 하나씩 한계를 돌파해 나가는 재미가 있다. '어보이드 잇'은 원 버튼 게임이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타이틀로 금주 터치더 게임을 통해 추천하고자 한다. 현재 구글플레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터치 더 게임'은 매주 화제를 불러 모은 스마트폰 & 피처폰용 게임을 선정, 이에 대한 기자의 시각을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안일범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