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미래부가 단통법 시행 1년을 앞두고 이동통신시장 변화에 대한 지표 조사를 한 결과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평균 가입요금 수준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부는 또 중저가 단말기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17일 단통법 시행 1년(10월 1일)을 앞두고 이동통신 시장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각종 지표들을 공개한 결과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평균 가입요금 수준은 지난해 7∼9월 4만5155원에서 올해 8월 3만9932원으로 1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7∼9월과 올해 8월을 비교할 때 6만원대 이상 요금제 가입자 비중은 33.9%에서 2.9%로 급감한 반면, 4만∼5만원대 요금제 비중은 17.1%에서 44.8%로 크게 늘었다.

3만원대 이하 요금제 비중도 49.0%에서 52.3%로 소폭 증가했다.

단말기의 출고가 인하 효과도 나타났다고 미래부는 평가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국내 출고가를 미국 출고가(버라이즌)와 비교할 때 단통법 시행 전 출시된 갤럭시노트2·3·4의 경우모두 국내 출고가가 더 비쌌지만 8월 나온 갤럭시노트5는 소폭이나마 국내 출고가(758.42달러)가 미국 출고가(765.60달러)보다 더 저렴했다.

미래부는 중저가 단말기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 변화로 꼽았다. 최근 국내 단말기 제조사는 성능 좋은 중저가폰을 국내에 본격적으로 출하해 소비자의큰 호응을 얻고 있다. 50만원 이하 단말기 판매 비중은 작년 1∼9월 21.5%에서 올해 8월 34.8%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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