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농어촌ㆍ지방 주권 지키기 의원모임’ 소속 여야 의원들은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독립기구인 선거구획정위원회에 내년 총선 지역구 숫자 단일안 발표 연기를 요구했다.
모임의 여당 간사인 황영철<사진>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획정위가 단일안을 발표할 경우 더 이상의 협상 여지나 번복하기 위한 노력은 매우 어려워진다”며 “여야 지도부가 (지역구ㆍ비례대표 의석 수 등을) 조속히 협상하고, 협상 결과를 (선거구 획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단일안 발표를 잠정 연기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여야 지도부는 선거구 획정 문제를 뒤로 미루지 말고, 이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속히 만나 합의를 도출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황 의원은 또 ”공천 관련 룰 문제로 여러 가지 어려움 있는데, 공천 룰은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고 난 다음에 이어질 문제“라고 주장했다.
김승남 새정치연합 의원은 “인구 편차 때문에 농어촌 의석이 줄어드는 것도 심각한 문제”라고 한 문재인 대표의 지난달 30일 발언을 거론하면서 “획정위가 발표를 연기하고, 농어촌 대표성 문제를 담보하는 결정이 심사숙고해서 이뤄지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
획정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전체회의를 열어 앞서 발표했던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숫자 범위 ‘244~249개’ 가운데 단수안을 확정ㆍ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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