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개선안 탁월 14점 선정

서울시는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주택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실시한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대학생 공모전에 수상작 14점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37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21일 심사를 통해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3점, 동상 8점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구로구 가리봉동 118-11번지 일대를 대상지로 한 ‘세가지 이야기가 퍼져나가는 마을만들기 가리봉동 사람들’(중앙대 진소영 외 2명)이 뽑혔다. 이곳은 중국 동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주거환경관리사업에 다문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고 마을 문제를 풀어간다는 구상을 그렸다.

금상에는 서대문구 창천동 일대를 대상지로 한 ‘창천동, 대학생과 함께 가는 마을1호’(연세대 현재혁 외 2명)와 서대문구 홍은1동 일대를 대상지로 한 ‘마당을 나온 홍노인’(중앙대 이다홍 외 2명) 등 2개 작품이 선정됐다. 창천동 작품은 대학가 주변 주거지의 문제를 잘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대책의 실행력이 돋보였다. 홍은동 작품의 경우 고령화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노인이 중심이 돼 접근한 방식과 내용이 참신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 밖에 작품과 수상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오는 19~25일 서울시청 신청사 로비에 전시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개최되고 부상으로 대상 1000만원 등 총 3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치구와 주민의 사업 의지,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2~3곳을 수상작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해당 작품을 공모한 대학생 중 일부를 마을만들기 예비전문가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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