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의 모티브가 된 실제 주인공이 자신의 이야기가 영화화된 것에 벅찬 감상을 전했다.

‘하늘을 걷는 남자’(감독 로버트 저메키스)는 높이 412m, 길이 42m, 폭 2㎝ 위를 걷는 전대미문의 기록에 도전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금은 사라진 월드 트레이드 센터 쌍둥이 빌딩 사이에 줄을 연결해 그 사이를 건넌 펠리페 페팃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며, 1976년 당시 이 사건은 전 세계 헤드라인 뉴스를 모두 장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펠리페 페팃은 달에 첫 발을 디딘 닐 암스트롱 이후 최초로 ‘하늘을 걷는 남자’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최근 제53회 뉴욕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영화를 본 실제 인물 펠리페 페팃은 자신의 이야기를 약 40년이 지난 동시대에 완벽하게 영화로 만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격이라고 전했다. 그는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영화 자문은 물론,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을 직접 트레이닝하기도 했다고.

월드 프리미어 이후 유력 해외 매체들의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그래비티’의 고공 버전!”(스크린 인터내셔널), “놓쳐선 안될 클라이막스의 압도적인 경험!”(할리우드 리포터), “저메키스 감독이 믿기 힘든 실화를 마법처럼 풀어냈다”(버라이어티), “‘타이타닉’의 전율을 다시 느끼게 될 것”(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영화사에 남을 위대한 업적”(텔레그라프) 등의 찬사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하늘을 걷는 남자’는 국내에선 10월 29일 IMAX 3D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