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17세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 양이 격투기계 아이유로 등극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이종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여고생 이예지와 이를 반대하는 부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예지는 “이종격투기를 시작한지 1년 정도 됐고 프로 데뷔한지 한달됐다”면서 “방학 때만 잠깐 해보자고 했는데 갑자기 시합을 나가고 파도에 휩쓸려간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 대회를 다녀왔다”면서 “아마추어 경기인 줄 알았는데 ‘로드 FC’라고 해서 믿기지가 않았다”고 말했다. 이예지는 “포기하기엔 너무 많은 것을 해왔다”면서 “돌아가기엔 너무 늦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모님께 힘들다고 하면 걱정할 것 같아 말을 못한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종격투기 선배 선수인 김동현은 “일찍 시작한 것은 잘한 것 같다”면서 “프로 데뷔 시합 상대가 매우 잘하는 베테랑 선수였다. 이예지가 선전했고 본능적인 파이터 기질이 있다”고 칭찬했다.
반면 이예지의 부모는 어린 딸이 이종격투기 선수로 데뷔해 힘든 길을 걷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부모는 딸이 격투기 시합에 나가면 다치지만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예지는 1999년생으로 올해 나이 17세이다. 지난 7월25일 일본 시나시 사토코와 로드 FC 데뷔전을 치렀지만 아쉽게 패했다. 이예지는 귀여운 외모로 ‘격투기계의 아이유’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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