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저감장치 장착 디젤차량에 대한 회수(리콜)를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실시한다.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과의 인터뷰에서 “리콜은 내년 1월에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차량 수리를 내년 말까지 마치겠다”고 말했다.
뮐러 CEO는 또 문제가 된 차량은 1100만대가 아닌 950만대로 정정했다.
뮐러는 리콜 차량 수리와 관련 “불가피한 경우 차량을 개조할 예정“이라며 ”당연히 고객이 부담해야 할비용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뮐러 CEO는 6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직원들에게 리콜 차량 수리비 등 비용 마련을 위해 투자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리콜 차량 수리비 등 예비비로 총 65억유로(8조4000억원)을 마련해 뒀지만, 추후 벌금과 법적 소송 대응 비용 등 총비용은 훨씬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폭스바겐이 이번 스캔들로 인해 받을 벌금은 미국 환경보호청(EPA) 부과 예상액은 최대 180억달러(약 23조원)다.
뮐러는 또 임직원 중 소수만이 배출가스 조작에 연루됐다고 강조하면서 마틴 빈터코른 전임 CEO의 연루설을 부인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7일 독일 교통부에 배출가스 조작문제 해결을 위한 로드맵을 제출한다. 또 미국법인장이 8일 워싱턴에서 예정된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사태 해결방안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
=한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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