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양평)기자] 이웃사랑은 으레 명절이나 연말연시에 반짝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양평군은 조금 다르다.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사업의 효과가 가시화되는모습이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민간이 주도하는 각 읍·면단위 봉사활동 및 각 기관·단체 등이 스스로 이웃을 돌보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을 되고 있다.
용문면 바르게살기협의회의 경우 최근 다문 4리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댁을 방문해 집수리와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집수리가 완료되고 홀몸어르신은 “정말 감사하다. 집이 너무 오래돼 천장에서는 물이 새고 쥐들이 많아 밤에 잠을 잘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며 “지붕수리도 해주고 도배, 집정리까지 깨끗하게 돼 이제는 밤에 잠을 푹 잘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용문면 바르게살기협의회 함상수 회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의 집수리와 주거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면에서는 지난 17일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하는 이원태 씨가 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해 어려운 독거노인 4가구를 직접 방문, 연탄 2000장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후원행사에는 연탄배달을 돕고자 각 지방에서 모인 팬클럽 회원들로 박태형(의정부시), 이장하(경북 김천), 박광선(파주), 김영훈(부천), 장동욱(서울), 정의중(인천) 씨 등 6명이 전철과 새벽기차를 타고 양평에 도착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이원태 씨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져 사랑과 정을 나누는 행복한 옥천면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지평면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지평면 행복돌봄추진단은 지난 16일 일신리 홍 모 씨댁에서 이달 10일부터 시작한 화장실 설치공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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