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백진희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천안 연쇄 실종 사건 결혼식 전 사라진 예비신부의 행방을 수소문한 가운데, 해당 사건에 엄청난 비밀이 밝혀졌다. 천안의 한 초등학교에 교사로 재직하던 평범한 30대 여성 강 씨는 2005년 초 결혼을 앞두고 사직서를 낸 뒤 미국으로 가겠다고 하고는 사라졌다. 이후 당국 조사결과 출입국 기록은 전혀 없었고 천안 일대에서 3000만원 가까이 쓴 카드 내역이 공개됐다. 해당 카드는 강 씨가 사라진 이후에 사용됐으며, 해당 사용 내용에는 금은방에서 천만원이 넘는 금액이 사용되기도 했다. 용의자는 강씨의 카드로 금을 구매하며 “뇌물용으로 구매하는 것이라 약혼자의 카드로 구매한다”며 “차 안에 약혼자가 타고 있다”고 전했다는 것. 이에 경찰은 해당 범행 당시 까지는 강 씨가 살아있었을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카드 사용은 강씨와 쓴 것이 아닌, 다른 여성과 함께 지내면서 쓴 내용. 또한 강 씨의 실종 2년 뒤 강 씨의 차를 용의자가 판매한 정황 역시 포착됐으며 이에 대해 용의자 측은 과거 계약 당시 “강씨에게 빌려준 돈이 있는데, 돈을 달라니 자동차 등록증을 주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용의자는 자신의 사기 행각에 노모까지 이용하는 치밀함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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