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동 행복주택 주민설명회 주민은 5~6명 나머진 SH공사 직원 북적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22일 서울시와 SH공사가 개최한 행복주택 건립 주민설명회는 극소수의 주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SH공사 직원들이 참석해 무효라고 주장했다.
구에 따르면 수서동 행복주택 건립 주민설명회는 지난달 24일 수서청소년 수련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추진했으나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설명회가 무산되자 이번에는 SH공사 강당에서 경비용역 약 20명을 동원해 갑작스럽게 주민설명회를 강행했다.
구는 오후 7시부터 8시 15분까지 진행된 주민설명회에 참석인원은 약 50여 명 가량으로 이중 실제 주민은 5~6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참석자는 SH공사 관계자나 직원들이라고 주장했다.
참석자 서명부에 날인한 주민은 4명에 불과하고 이 중에 한 명은 사전에 입력돼 출력된 것으로 보여 치밀하게 준비한 계획이라는 의혹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설면했다.
이날 설명회장 입구에서는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과 SH공사 측의 용역 간에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빚어지기도 했다.
설명회에 참석했던 주민들은 “수서동 727번지는 KTX 역세권 개발로 교통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 토지를 도로 확장이나 역사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휴식공간 또는 광장 등으로 활용해야지 수서역세권 발전계획에 역행하는 행복주택 44세대를 건립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행복주택건립 계획을 취소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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