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희은 기자] ‘국민 남동생’ 유승호가 사극 판타지물로 돌아왔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 제작 위더스 필름/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2014년 12월 4일, 군 제대 후 캐스팅 0순위에 올라있던 배우 유승호의 복귀작으로 알려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조선마술사'의 1차 예고편 공개 직후 누적 조회수 136만을 돌파하며 폭발적 인기를 실감케 한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유승호는 ‘예전처럼 감을 되찾을 수 있을까’하는 굉장한 두려움과 공포가 있었다고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어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감독님께 도움도 받고, 뭔가 의지할 사람도 필요했던 거 같다. 영화 소재인 마술 역시 흥미롭게 느껴졌다. 마술이 많이 나오는 것도 처음이었고, 가슴 아프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라는 게 저한테는 너무 예쁘고 멋졌다”며 차기작으로 ‘조선마술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유승호는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MBC ‘보고싶다’에서 사이코패스 성질을 가진 강형준 역을 맡았다. 첫 정통 멜로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 주연 배우의 아역이 아닌 성인 배우로서 그가 가진 역량을 여과 없이 발휘했다. 전대미문 사이코패스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심었던 유승호는 ‘조선마술사’에서 평안도 최대 유곽 물랑루의 자랑이자 의주의 보배인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로 분할 예정. 유승호는 “제 입으로 이야기하기는 그렇지만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다. 아름다운 환술로 여심을 사로잡는 캐릭터다. 한 여인을 만나면서 운명까지 거스르게 된다”며 “마술을 처음 해봤다. 사실 마술은 손에 익으니까 할 수 있었는데 힘들었던 점은 마술사 특유의 제스처와 풍기는 느낌이 단순한 연습을 통해 나오는 게 아니더라. 환희 역할을 소화하는 것이 사실 조금 어려웠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조선마술사’는 사극 판타지 로맨스물.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 제왕의 첩' 를 통해 아름다운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대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대승 감독은 “스태프, 배우들과 긴 시간 많은 노력을 통해서 만든 영화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와 여기에 마술사의 복수극이 흥미진진하게 얹혀진다. 영화를 보시면 정말 운명을 바꾸는 사랑이야말로 큰 마술이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절망에 있던 사람이 사랑을 알아가면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캐릭터가 환희다. 그런 무거움들과 어린 감성들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가 늘 숙제였다. 이런 이야기를 주로 풀어냈다”며 기대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영상 속 유승호는 이름 석 자 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 이름에 걸맞는 황홀한 비주얼과, 한 쪽 눈이 파란 오드아이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활약을 기대케 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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