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예산 삭감에 민간어린이집들이 ‘집단휴원’을 예고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집단휴원은 없다”며 사태 수습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이번 이번 사태를 초래한 정부와 지자체간 ‘누리과정’ 예산 갈등이 해결되지 않는 한 어린이집의 집단휴원 등으로 인한 ‘보육대란’은 언제든 재발할 소지가 있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한민련) 관계자는 27일 “28~30일 보육교사들이 집단 연차휴가를 가지만 필수인력은 남아 비상체제로 어린이집을 운영할 것”이라며 “집단휴원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영아반 보육료 예산을 3% 인상한다고 해놓고도 동결한 것은 물론, 내년도 누리과정 보육료 예산 역시 편성하지 않았다”며 “이번 연가 투쟁을 벌인 후 상황추이를 봐서 향후 행동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26일 복지부는 “한민련 소속 어린이집들이 실제로 문을 닫지는 않을 것”이라며 “실제 휴원하거나 어린이집 내원을 방해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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