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 ‘지스타2015’ 엔씨소프트 전시관 눈길

게임 IP(지적재산권)의 외연이 다방면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오는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2015’에 참여한 게임사들 중 특히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게임을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확장시키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전시관에 반영했다.

100부스 규모의 전시관에서 내년 출시할 신작 게임 ‘마스터엑스마스터(MXM)을 선보인 엔씨소프트는 게임 캐릭터의 IP를 다방면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MXM에는 야구팀 NC다이노스 선수와 마스코트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는 물론 아이온, 길드워2 등에서 등장하는 신규 캐릭터가 추가됐다. 엔씨소프트 전시관에서는 이들 캐릭터를 활용한 대형 피규어, 웹툰,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스타 행사 기간 중 만나볼 수 있다.

이지호 엔씨소프트 디렉터는 “현재 MXM의 스토리텔링 작업을 위해 여러 웹툰 작가와도 협업하고 있다. 게임 IP확대 차원에서 탄탄한 캐릭터와 스토리 구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 유저들이 단순히 게임만 즐기는데 그치지 않고 게임 캐릭터가 등장하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엔씨소프트에서가 올해 지스타에서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게임 IP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예를 들어 게임 내 ‘비타’ 캐릭터는 아이돌 가수로 등장한다. 엔씨소프트는 이 캐릭터의 미니앨범과 뮤직비디오를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했다. 향후 실제 음원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거나 비타를 주인공으로 하는 뮤지컬을 제작하는 등 IP 확대 추진의 가능성이 열려있다.

또, 운동화 마니아로 등장하는 캐릭터 ‘징타이’의 경우,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 및 향후 스포츠화 제작 판매 등으로의 연계 비즈니스를 예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컨버스와 제휴했다.

MXM에서 사진작가 캐릭터인 ‘로레인’을 활용하면 카메라 업체들과의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캐논과 협업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게임 IP 확장이야 말로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을 넘나들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으며 수익원 다양화 차원에서도 의미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황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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