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alley = 최남연 기자]- 국제기준 ‘OHSAS18001’ 본격 추진…한국사회·산업 효율·안전성 높일 것- 우리 기업들 ‘국내연명’ 벗어나 글로벌 혈행 개선해야- 기업의 국제표준은 ‘산업안전’…기업 해외진출 때 시장 선점 무기로 활용“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요즘 머릿속에서 가장 많이 맴도는 말입니다. 중국 은나라 탕왕의 반명(盤銘)인 ‘구일신(苟日新) 일일신(日日新) 우일신(又日新)’에서 유래했는데, 진실로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날마다 새로워져야 한다는 뜻이지요. 탕왕은 이 말을 세숫대야에 새겨놓고 매일 아침 되뇌었다고 합니다. 산업현장도 이러해야 하지 않을까요.”

▲금천구 전경
▲금천구 전경

서울시 은평구 서오릉로의 (주)한국기술경영연구원에서 만난 이 병철 원장은 “우리의 기술력은 세계 어디를 내놓아도 최고를 자랑한다. 그러나 산업안전성면에서는 넘어야 할 산이 제법 많아 보인다”라며 쓴 소리로 화두를 이끌었다. 우리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환경변화에 대응해 산업안전 재편에 나설 정책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란 헤럴드경제 G밸리 기자의 질문에 이 원장은 “우리 산업현장도 창조경제를 실현해야 한다. 다시 말해 세계화를 꿈꾸는 우리 기업들의 주체와 방식, 의식, 인식 등 모두를 일신우일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한국의 기업현장이 병이 난 상황에서도 정작 책임을 져야 할 정책결정권자들이 회피하는 경향이 없지 않고, 국제적인 수준에 달하는 근본적인 처방을 내놓아야 하는데 ‘우물 안 개구리처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채 국내에서의 연명에만 신경 쓰고 있다”며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이 원장은 “지난해 국민 모두를 울분의 도가니로 몰고 갔던 세월호 사건,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 환풍구 추락사고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눈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건사고 이면엔 늘 119구조대원들이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그들은 목숨을 걸고 공무원이란 이유만으로 초고층아파트이며, 활활 타오르는 화염 속이며, 절벽이며 제집 드나들듯 하나뿐인 목숨을 내던지고 있다”“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안전의 중요성이 떠오르지만 막상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수면 아래로 이슈가 가라앉는 국내 상황”에 따른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관 모두 환경변화에 대응해 산업안전 재편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해주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원장은 “한 사고가 발생해 그 분야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고 나면 또 다른 영역에서 새로운 사고가 터지는 식”이라며 “사회 요소요소마다 어떤 위험이 있는지 미리 살펴봐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안전의식 교육을 철저하게 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의 냉정한 인식과 개선의지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주)한국기술경영연구원에 발을 들여놓게 된 계기도 여기에 있다고 전했다.그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가장 먼저 선진국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한국사회는 안전 불감증에 대한 대책 마련과 그에 따른 글로벌 경영환경에 걸 맞는 정부와 연계한 프로모션의 활성화를 꼽았다. 국내 기업들의 경우,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했지만 질적 발전이 더딘 이유로 허술한 정부의 규제와 후진국에서나 볼법한 산업현장에서의 불안전한 환경내지는 인식에서 비롯된 시스템 때문이라고 꼬집어 진단했다. 그는“환경이 악화된 상태에서의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새로운 상품을 만들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제부터라도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움직여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특히 “기업들에게 있어 OHSAS18001의 역할은 글로벌시장에서 혈액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마치 장어가 바다처럼 넓게 펼쳐진 세계무대 곳곳을 마음껏 돌아다니며 활보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 이병철 그는…△1979년 공주고등학교 졸업 △1984년 단국대학교 회계학과 졸업(학사) △2005년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교육학석사) △2013년 필리핀 국립 EARIST 대학교 박사과정 졸업(경영학 박사) △동국대학교 LINC 사업단 겸임교수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교육복지위원회 서울시공동위원원장을 거쳐,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나눔의 집(위안부 할머니) 후원회 부회장 △새누리당 금천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 △금천구 학원 연합회 고문 △청운대학교 외래 교수 △고려 아카데미 원장 △(사)통합정책연구원 운영위원 △한국학원 총연합회 교육연수자문위원장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대변인 △한국기술경영연구원 원장 직을 맡고 있다.이 원장은 오는 2016년 치러질 예정인 선거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 치열한 공천 경쟁 속에서 유권자들은 ‘공약’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금 “후보자들의 공약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고, 이후에 당선자들에 대해서는 어떤 시각으로 지켜하느냐”란 기자의 질문에 “후보자들은 정치공세, 이미지전쟁, 전시행정 등이 아니라 정책과 공약으로 승부하는 선거문화를 보여줘야 한다고 본다. 정책의 목표, 우선순위, 절차, 기한, 재원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당선된 이후 공약이행 과정과 결과에 대한 검증, 평가를 거침으로써 국민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만약 내년 금천구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최 하위권에 맴도는 재정자립도와 학업성취도문제,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노령화, 교육과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인구감소, 급격하게 늘어나는 다문화 가족 등의 현안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첫째, 금천구의 경제를 밝게 하기 위한 ‘시흥대로변 상업용지 확대와 역세권개발’ △둘째, 금천구의 정치를 깨끗하게 하기 위한 ‘능력 있고 소신 있으며 깨끗한 지역인물을 발굴’ △셋째, 교사·학부모·학생의 의식개혁교육과 함께 좋은 학교 유치하는 등의 금천구의 교육을 바르게 함으로써 우리의 후손들이 금천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을 자랑스럽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그의 나이 고작 12살부터 시작된 자취생활은 극심한 가난으로 인해 고단의 연속이었다. 고사리 손으로 밥을 지어야 했고, 방이 없어 학원교실 책상을 침대삼아 쪽잠을 자야만 했으며 그 것도 모자라 화장실에서 밥을 지어 먹어야만 했다. 이러한 생활은 대학졸업 할 때까지 이어졌다. 가난이 너무나 싫었고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렸다는 그는 “1983년 시흥동에서 육영사업을 시작한지 어느새 32년이라 세월이 흘렀다”며 “처음 냉장고를 사고는 일주일, TV를 사고는 한 달을 설렘으로 잠 못 이루고 집 한 채 마련해 부인과 동우, 성우, 현우 삼둥이 아들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젊은 시절 청운의 뜻을 품고 밝은 미래를 그리던 한 청년은 어느새 장년이라며 과거를 거슬러 회고한 그는 “32년이 넘게 살아 냈으니, 시흥이 제 2의 고향이다”며 “금천구의 정자나무가 되어 마지막 봉사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이 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 방위협의회장, 경찰서 청렴동아리위원,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금천구 교육발전협의회장 등을 통한 장학사업과 경노잔치, 그리고 세 번에 걸친 서울시 교육위원 출마와 서울시의원 출마 등 지역 봉사 활동에 주력해 왔다. 당선 후, 금천구의 활성화를 위한 대안과 추진방향 그에 따른 계획에 대해서는 “앞에서 말했듯이 금천구는 서울시에서 가장 낙후 된 지역 중 하나다. 구로구에서 분구 된지 20년. 신안산선이 착공되고 강남순환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시점을 시작으로 석수역 주변 철재상가와 시흥유통상가 등을 역세권 개발로 이루어내고 대형 대학병원 유치와 좋은 고등학교, 디자인 전문인력을 배출 할 수 있는 특수대학교 등을 건립해 교육과 주거, 건강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도시를 만들면 몇 년 내 활성화 된 멋진 금천구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현재 한국사회 안에서의 금천구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로 크게 대한민국 전체를 보면, 저출산, 고령화, 과도한 규제, 무엇보다 저성장에 따른 고용불안 등을 꼽았다. 좁게는 왕복 10차선 대로에 지하철 하나 없을 정도로 열악한 금천구의 환경, 낙후된 교육환경으로 인한 젊은 층의 감소 등에 대한 문제점들을 우선순위로 올려놨다.앞으로의 프로모션에 대해서는 지역과 정당을 초월한 화합형 국회의원이 되는 것과 약 24만 명 전체의 단합 된 힘으로 대형대학병원과 명품고등학교 등을 유치하는 것이 금천구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OHSAS18001’ 인증 정부전액지원 사업 관→민 확대- G밸리 中企 글로벌 규격에 맞는 기업환경 생태계 활성화…동반성장 가시화▣(주)한국기술경영연구원은…앞서 OHSAS18001 경우, 그동안 국내에서는 정부기관에 국한됐던 것을 (주)한국기술경영연구원의 태동을 계기로 민간 기업에 확대, 민관을 연결해주는 교두보 역할을 했다.이 원장은 이에 대해 “그동안 연구원은 국내의 모든 민·관 조직을 대상으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측·예방하는 활동 등 사업장의 안전보건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업의 이윤창출과 조직원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해왔다”며 “앞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우리의 기술력은 세계 어디를 내놓아도 최고를 자랑하지만 산업안전성면에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그렇게 노출된 기업들에게 어디를 내놔도 뒤처지지 않는 국제 기준에 맞는 글로벌 인증으로 기업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주)한국기술경영연구원은 지난 2011년 주 성종 박사(이사장)에 의해 출범했고, 올해 정부위탁교육기관으로 확대 개편했다. 에너지관리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공항공사 등 유수의 공공기관들과 행보의 폭을 넓히고 있다.연초에는 효율적인 수행과 정부위탁교육기관으로써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조직을 확대·편성하고 그에 따른 원격시스템구축 도입 등 개편을 단행했다. 협력업체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원격시스템구축은 편의성을 더했으며, 정부의 100% 환급으로 예산절감, 기업평가 등의 동반상승 효과를 내도록 했다. 이러한 파격 행보는 관련업계에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확대·편성과 함께 연구원이 올 한해 집중해야 할 '4대 수행과제'도 설정했다. 우선 △기업들의 국제표준에 맞는 글로벌 생태계 구축△ 공공기관에 국한됐던 정부지원 인증사업을 민간 기업으로 확대 △경영개선 지원을 통한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G밸리 내 기업 글로벌화 제시 가교역할 등이다. 각각의 과제에 대해서는 2~3명 이상의 기자와 석·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전문가가 함께 수행한다. 연구 결과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중간·최종 설명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국제기준에 맞는 기업현안을 주로 다룬 교재를 분기마다 발간하기로 한 것도 이 원장의 결정이다. 연구원은 올 초 발간한 교재에서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는 현장감 있는 분석을 내놓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기업의 현안과 거리가 멀고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의 교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는 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 이 원장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틈틈이 조용한 변화도 이끌어냈다. 바로 정부위탁교육기관으로서의 수행폭을 늘리는 것. 기존에는 환경부나 보건복지부 등이 맡기는 수행과제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안전 불감증과 관련한 이슈가 부각되며 국제적 경영 기준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AS 18001)과 연계한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등의 정부 부처와의 접촉면도 늘어나는 추세다. 바꿔 말하면 정부 정책에 미치는 (주)한국기술경영연구원의 영향력이 과거보다 커졌다는 뜻이다. 이 원장은 "정부위탁교육기관으로써 수행활동을 통해 기업의 제도·환경을 바꾸는 것이 (주)한국기술경영연구원의 가장 큰 목표"라며 "연구원이 기업에게 지적 리더십을 제시할 수 있는 면모를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주)한국기술경영연구원은 우리기업들의 글로벌경쟁력을 필두로 경영진단서비스 및 교육환경 등 민·관을 포함한 모든 단체조직의 안전·보건 경영관리를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전담할 수 있는 기관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설립한 정부위탁교육기관이다. ▲관련기업의 ISO9001(품질) ▲14001(환경) ▲22000(식품위생안전) ▲OHSAS18001(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 등과 관련한 직무능력 교육과 심사를 수행해 왔다.<경제 전문용어 해석>OHSAS18001란, 영국 등 유럽의 다국적 13개 인증기관이 공동 개발한 국제적인 인증으로 조직이 자율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경영시스템을 말한다. 기업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개선함으로 조직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