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미국 뉴욕 맨해튼의 랜드마크인 타임스스퀘어에 이승만ㆍ박정희 전 대통령을 홍보하는 광고가 등장했다.

기업광고 제작업체인 ‘브리지 엔터프라이시스’(Bridge Enterprises)의 한태격 대표는 10일(현지시간)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인근의 광고판에 ‘현대 한국의 위대한 설계자들’(Great Architects of Modern Korea)이라는 제목의 광고를 올렸다. 광고는 태극기를 배경으로 이승만ㆍ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의 사진이 나란히 실렸다. 사진 아래엔 ‘1948년 8월 15일부터 1979년 10월 26일까지(from Aug 15. 1948 to Oct 26. 1979)’라는 두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도 적혀 있다.

이 전 대통령 사진 아래에는 영어로 ‘건국의 아버지’라는 글귀가, 박 전 대통령사진 아래에는 ‘새마을 운동의 창시자’라는 영어설명이 각각 더해졌다. 해당 광고는 2주 동안 걸려 있을 예정이다.

자비를 들여 광고를 올린 한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 속에 두 전직 대통령이 비하되고 폄하되는 게 안타깝다”면서 “두 대통령의 업적을 알리려고 광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