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아스트가 앞으로 핵심 동체 부품 생산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올렸다. 앞서 아스트는 전날 글로벌 항공기 조립회사인 Triumph사와 4069억원 규모의 수주를 맺었다고 공시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Triumph사와 협력 확대를 보여주며 글로벌 완제기 제작사로의 기술력 및 생산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글로벌 완제기 제작사의 핵심 동체 부품 생산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이번 수주가 2016~ 2017년 개발 기간을 거쳐 2018년 매출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스트는 지난 10일엔 중국의 항공기 제작 기업인 SACC사로부터 163억원규모 동체 Skin 계약을 체결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의 자국 항공산업 육성 기조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이 아닌 아스트와 수주 계약을 함으로써 항공기 부품 생산산업의 진입장벽과 독점적 위치를 충분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10일과 11일 2차례 신규 수주를 포함하여 2015년도 4600억원을 수주했다”며 “2015년 4분기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군용기 도입으로 인한 절충교역 참여와 기존 고객사와의 수주 확대가 예상되며 총 6000억원의 추가 수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Spirit Aero-system 및 중국 항공기 생산 기업인 AVIC aircraft는 수주가 급증하는 시기에 PBR 10.0배 수준에서 거래됐다”며 아스트의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올렸다. 이는 2016년 PER 73.8배, PBR 8.7배, 2017년 PER 34.9배, PBR 7.0배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현재 국내 완제기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가 PBR 7.0배~ 9.0배 수준에서 거래되었음을 감안하면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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