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산업은행이 국내 중소 및 중견기업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전략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최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중소기업학회와 공동으로 기업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저성장시대 우리기업의 경영전략’을 주제로 BLF 추계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가졌다.

BLF(Business Leaders Forum)란, 산업은행이 거래하는 우량 중소 및 중견기업 270여개사 CEO로 구성된 모임으로, 지난 2008년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전략에 대해 중소기업학회와 함께 매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홍기택 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저성장 국면을 탈피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소ㆍ중견기업이 대기업과 균형 있게 상생, 발전하는 경제구조로의 전환이 중요하다”면서 “BLF가 ‘글로벌 혁신기업’의 산실이 돼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미래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는 한편 총 30조원의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 조기집행 등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각종 방안들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송재용 서울대 교수는 ‘저성장시대의 우리기업의 경영전략’이란 발표를 통해 “요즘은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라면서 “단기적으로는 현금흐름과 핵심사업 중심의 내실 경영체제 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신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대응전략 방안을 제시했다.

향후 산업은행은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서 도출된 전략 및 현장의 소리를 바탕으로 이를 성장단계별로 복합금융 지원체계에 반영, 중소 및 중견기업의 성장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