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대선에서 당선된 지 3주년을 맞았다. 이날 박 대통령은 특별한 일정 없이, 국회 상황을 지켜보며 입법 대책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대통령은 18일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활성화와 노동개혁 등 핵심 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상황을 두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상황에서 구조개혁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이라며 “내년의 각종 악재들을 이겨내기 위한 대비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우리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제대로 될 수 있을지, 요즘은 걱정으로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현장에 계신 여러분 마음은 하루 하루 얼마나 타들어 가실지 정말 마음이 무겁다”면서 “여러분께서도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박 대통령은 “제가 연일 국가 경제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도 대통령으로서 국민들의 체감도가 더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간절한 마음 때문”이라며 “저도 편안하고 쉽게 대통령의 길을 갈 수도 있다. 그러나 저를 믿고 신뢰를 보내주신 국민들을 위해서는 이러한 것을 방치하고 갈 수 없다는 생각에 연일 애끓는 호소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주말 동안 국회 상황을 지켜본 뒤, 다음 주에도 조속한 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호소하며 국회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대선 1주년에는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찬을 하고 당직자 600여 명과 오찬을 함께 했다. 지난 해엔 국정개입 문건 유출 사건의 파문 등으로 특별한 행사 없이 조용히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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