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윤소정 기자] 솔직하고 발칙한 7MC들의 호흡은 그야말로 금상첨화였다.오늘(5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300평 스튜디오에 등장한 7명의 MC들이 각자 앉고 싶은 위치를 선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7명의 MC들은 각자 앉고 싶은 곳에 자유롭게 앉는 등 출연자들의 자리와 포맷이 정해진 다른 예능프로그램과 달리 편안하고 자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제작진이 건넨 질문북을 받은 멤버들은 질문북을 읽기 전부터 콩트를 펼치며 각자의 매력을 쏟아냈다. 특히 멤버들은 서로를 향한 돌직구도 서슴없이 던졌다. 강호동의 진행능력에 김희철은 “예전 ‘X맨’이 생각난다”며 강호동의 진행 실력에 딴지를 걸었고 이를 듣고 있던 서장훈은 “나는 ‘공포의 쿵쿵따’를 생각했다”며 김희철의 말에 힘을 보탰다.이어 시청자들이 보낸 “강호동과 서장훈이 이기면 누가 이길까”라는 첫 질문에 멤버들은 “장훈이 형은 싸움을 못 한다”, “쓰러지면 장훈이 형이 죽는 거다”며 자신들의 생각을 어필했다. 대결을 펼친 강호동과 서장훈은 “강호동 씨는 한 두 대로 쓰러질 상대가 아닌 것 같다”며 서로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무게를 실었다. 이 과정에서 김영철은 강호동의 힘에 궁금증이 생긴 듯 그의 등을 연신 쳐대기 시작했고 이를 가만히 지켜보던 강호동은 김영철에게 발길질을 가했다. 또한 이수근과 김영철은 ‘콩트하고 싶은 놈’과 ‘콩트 곡예사’라는 이름으로 싸우는 장면을 더욱 우스꽝스럽게 승화시켰으며 김희철은 벗겨진 이수근의 구두 속에 숨겨진 깔창을 밝혀내 한층 더 많은 웃음을 이끌어냈다.
두 번째 궁금증으로는 “남자는 정력이 약하면 쩍벌을 하는 데 사실인가요”가 이름을 올렸다. 정말 사소하고 남들에게 물어보기 부끄러운 것들까지 MC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정보들을 쏟아냈고, 영국의 실험 결과와 직접 계란을 다리 위에 올려놓고 실험을 펼치며 궁금증을 해결해나갔다.세 번째는 “소변을 잘 참는 방법이 뭐가 있느냐”는 궁금증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멤버들은 직접 생수 한통씩을 마시고 차에 올라타는 진풍경을 보였다. 이동하는 과정에서 멤버들은 생수 한 통씩을 더 마셨다. 결국 이 실험에서는 김희철이 가장 먼저 화장실로 달려갔고 뒤를 이어 황치열과 김세황, 서장훈이 화장실을 찾았다. 마지막으로 남은 강호동과 김영철은 소변을 참기 위해 서로의 허벅지를 꼬집고 다리를 떠는 등, 실험의 해답을 찾으려 몸을 아끼지 않았다.7명의 MC들은 서로를 대하는 데에 있어서 불편함이 하나도 없어보였다. MC들은 첫 만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돌직구를 날리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위해 서로의 몸을 사리지 않았다. 또한 멤버들은 궁금증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진행된 ‘아는 형님’ 제작발표회를 통해 “멤버들 모두 마음이 착해 정말 편안하고 재미있게 촬영 중”이라는 말을 한 바, 이들은 더욱 더 재미있고 한층 더 리얼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방송 말미에서는 새로운 MC 민경훈의 합류 소식이 전파돼 8MC의 케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이날의 모든 주제가 ‘남자의 자존심’으로 시작해 남자들의 이야기로 끝났다는 점이다. 단순히 궁금증을 해결하는 과정에 생성되는 MC들의 입담에 재미는 이끌어낼 수 있었지만 남자에만 치중된 궁금증에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까지는 이끌어낼 수 없었다. 앞으로 이러한 부분들을 ‘아는 형님’이 어떻게 해결해 나가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아본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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