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ㆍ이슬기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성태 의원이 노동 관련 개혁법안의 분리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성태 의원은 10일 오전 tbs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5개 법안이 일괄 처리되지 않으면 이번(임시국회)에 꼭 못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꼭 그렇게 보진 않는다”면서 “야당에서 죽어도 못 받겠다고 하는 기간제(기간제ㆍ단시간 근로자보호법), 파견법(파견근로자보호법) 외에 3개는…”이라며 분리 처리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굳이 일괄처리가 안되면 분리처리라도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비교적 여야 의견이 근접한 것으로 꼽히는 나머지 3개 법안은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사진=헤럴드경제DB]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사진=헤럴드경제DB]

이에 앞서 지난 9일 김무성 대표는 당내 최고중진연석회에 참석해 “노동5법은 서로 맞물려 엮인 패키지법이기에 분리해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며 “임시국회서 처리한다고 합의했는데 노동5법 모두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논의하자는 것이 합의내용”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8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관훈 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노동관련 5개 법안을 분리처리할 수 있다고 말한데 대한 입장 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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