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필리핀 세부발 부산행 여객기 진에어가 ‘출입문 이상’으로 회항하면서도 승객에게 안내방송을 하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진에어는 안내방송은 없었지만 승무원들이 기내에서 수차례 회항 상황을 설명했다고 해명했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체 항공기를 타고 전날 오후 9시께 김해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은 회항한 기억을 떠올리며 분통을 터뜨렸다. 일부 승객은 진에어 사무실로 몰려가 항공사의 부적절한 대응에 거세게 항의했다.
승객들은 비행기가 갑자기 회항하는데도 안내방송이 없어 영문도 모른 채 공포에 떨어야 했다. 비행기는 이륙하면서 요동쳤고 기압 이상으로 아이들이 울기 시작하면서 기내는 혼란에 휩싸였다. 승객들은 세부 막단공항에 도착하고 나서야 뒤늦게 뉴스를 통해 출입문 개폐장치가 고장났다는 것을 알고 분통을 터뜨렸다.
진에어 측은 “승객이 불안하지 않도록 승무원이 기내에서 출입문 이상에 따른 회항 상황을 수차례 설명했다”면서 “조종사는 교신 등으로 운항에 최선을 다해 안내방송할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승객들은 대체 항공기를 타고 예정시간(오전 6시5분)보다 15시간 늦게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국토부는 해당 여객기의 출입문에서 왜 소음이 발생했는지 회황 상황을 조사할 계획이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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