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내딸 금사월' 캡쳐
사진: '내딸 금사월' 캡쳐

[헤럴드 리뷰스타=윤소정 기자] 남자주인공의 분량이 서서히 없어지고 있다. 금사월과 사랑을 나누다 헤어질 위기에 처한 윤현민이 짧은 등장과 함께 결국 금사월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빠르게 포기했다.‘내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지난 3일 방송된 ‘내딸 금사월’에서는 금사월(백진희)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접지 못한 강찬빈(윤현민)이 강만후(손창민)를 속이고 미국에 가지 않는 장면이 그려졌다.이날 강찬빈은 미국으로 떠날 것처럼 공항을 향했지만 이내 강만후 몰래 발걸음을 돌려 금사월의 집에 얹혀살다가 다시 그 집을 나오는 등 다사다난한 하루하루를 보냈다.결국 접으려 해도 접혀지지 않는 마음에 강찬빈은 금사월이 일하는 음식점을 찾아가 창문 너머로 그를 지켜보는 등, 자신의 순애보 사랑을 내려놓지 않았다. 오히려 “추운데 밖에서 왜 기다리고 있느냐”는 금사월에 말에 “너를 좋아한다. 밖에서라도 이렇게라도 보고싶다”며 자신의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또한 강만후로 인해 무너진 금빛보육원 때문에 자신과 사귈 수 없다는 금사월의 말에 매일 밤마다 금빛보육원 추모 공원을 찾아 꽃과 사죄를 하는 등 금사월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모습을 보였다.결국 이에 금사월도 마음을 돌리는 듯, 함께 지방으로 내려가자는 강찬빈의 말에 동의했지만 갑작스런 주오월(송하윤)의 죽음에 터미널로 가지 못한다. 이에 강찬빈은 단번에 마음을 접어버렸다. “내 모든 걸 걸고 널 좋아한다. 절대 포기 못한다”며 말한 앞선 이미지와 반대로 강만후를 찾아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하겠다. 이제 금사월은 잊었다”며 금사월을 향한 모든 마음을 내려놓았다.아쉬운 것은 강찬빈의 분량이 현저히 적어졌다는 것이다. ‘내딸 금사월’이기에 신득예(전인화)와 금사월(백진희) 위주로 얘기가 흘러가야하는 것은 마땅하지만 그가 금사월을 향한 마음을 왜 접었는지 명확한 이유도 없이 스토리가 전개돼 그의 분량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또한 강찬빈 외에도 주오월의 얘기가 주된 스토리로 흘러가면서 ‘내딸, 주오월’로 바꾸라는 말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이날 강찬빈의 모습은 합쳐서 10분 남짓일 것. 여태껏 방송된 ‘내딸 금사월’에서 금사월과 항상 행복한 모습을 보이고, 그를 향한 사랑을 드러내며 자신의 분량을 톡톡히 챙긴 윤현민으로선 다소 아쉬운 한 회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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