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발달장애인들이 ‘생활체육 보조코치’로 일하게 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발달장애인 5명이 올해부터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축구, 농구, 탁구, 육상 등 4개 종목에서 보조코치로 채용됐다고 5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생활체육 보조코치 직무를 개발했다. 발달장애인 운동선수의 비율은 높은 수준이지만 경력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생활체육 보조코치는 전국체전 등 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발달장애인 운동선수들 중에서 선발해 메인 코치와 함께 중증장애인에게 생활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하게 된다.
이번에 채용된 5명은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 간 서울시체육회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 현장에 배치돼 연수를 받았다. 공단은 구직역량 강화프로그램과 직무능력평가, 시험고용 연수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직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박승규 공단 이사장은 “생활체육 보조코치 직무 개발은 발달장애인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향후 타 시ㆍ도 체육회로 확산돼 발달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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