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삼성전자의 원형 스마트워치 ‘기어S2’를 애플의 아이폰에서도 조만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아이폰과 기어S2의 연동 앱 ‘삼성 기어 매니저’ 애플 스토어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시간 6일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삼성전자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웨어러블 기기 ‘기어S2 클래식’의 신 제품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기어 S2 클래식’은 아이보리 색상의 가죽 밴드를 사용한 ‘로즈 골드’와 검정 가죽 밴드를 채용한 ‘플래티늄’으로 출시된다.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도 공개했다. 상대적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대비, 스마트워치 구매 비중이 높은 애플 아이폰 사용자를 겨냥해, 연동 앱을 만든 것이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iOS와 연동도 가능해질 예정”이라며 “애플 스토어에서 ‘삼성 기어 매니저’를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기어S2를 통한 전자 결제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스마트워치만으로 식당과 마트, 그리고 대중교통 수단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기어S2’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반의 ‘삼성 페이’ 서비스를 올해 초 한국과 미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NFC 기반 결제 시스템 보급이 활발한 버스와 택시, 편의점에서 즉시 활용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노트북과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한 ‘갤럭시 탭 프로 S’도 공개했다. 12인치 크기 디스플레이에 착탈식 키보드, 윈도우10 운영체제를 더해 노트북처럼 업무용으로도 활용하면서, 이동 시에는 동영상 감상 위주의 태블릿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 말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서피스, 또 애플의 아이패드에어 프로 등과 경합이 예상된다.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 탭 프로 S’는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윈도우 10 홈’과 비즈니스에 보다 최적화된 ‘윈도우 10 프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탭 프로 S’는 6.3mm 두께에 693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한 손으로 제품을 들고 다녀도 부담이 없으며, 가방에 넣어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12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풍부하고 생생한 색상을 구현해 최상의 화질을 제공한다.
이동성의 핵심인 전력 문제는 급속 충전 기능으로 해결했다. ‘갤럭시 탭 프로 S’는 윈도우 태블릿 최초로 LTE 카테고리6를 지원해 끊김 없는 실시간 동영상과 인터넷을 제공한다. 급속 충전 기능도 탑재해 2시간 반이면 완전 충전이 되고 10시간 가량 사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탭 프로 S’는 2-in-1 태블릿으로 풀사이즈 전용 키보드도 함께 제공한다. 전용 키보드는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며, 유연한 힌지가 적용돼 가장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위한 최적의 듀얼 각도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포고 핀(POGO PIN) 단자로 태블릿과 쉽게 연결이 가능하고 별도의 충전도 필요 없다. 키보드에는 마우스 역할을 하는 터치패드도 탑재돼 노트북처럼 편하게 사용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갤럭시 탭 프로 S’는 올해 2월부터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갤럭시 탭 프로 S’와 호환되는 HDMI 등 다양한 멀티포트와 블루투스 펜도 별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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