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짜릿한 손맛 돋보이는 퍼즐게임 10종 공개 - 글로벌 원빌드 정책 통해 세계 유저들 노린다
컴투스는 최근 '서머너즈워'를 비롯 미드코어 장르 게임들을 대거 성공시키며 국내를 대표하는 모바일게임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기업이다. 이 기업의 역사를 따라 올라가보면 컴투스는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캐주얼 게임들로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지난 2005년 첫 선을 보인 퍼즐게임들이 모바일게임 장르에서 성공하면서 지금의 컴투스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이들이 퍼즐게임에 가지는 애정은 남다르다. 12월에 들어서면서 컴투스는 자사의 킬러 프렌차이즈인 '액션퍼즐'시리즈의 글로벌 버전 '액션퍼즐타운'을 공개하며 또 한번 캐주얼게임돌풍을 예고한다. 스마트폰 시대에 돌입하면서 조금은 주춤한 퍼즐게임의 열기를 다시 한번 불러 일으킬 수 있을까. 이번주 게임콕콕에서는 '액션퍼즐타운'을 들여다 봤다.
출시 첫주만에 인기순위 1위 고공행진 컴투스가 개발한 '액션퍼즐타운'은 원작 '돌아온 액션퍼즐 패밀리'를 계승 발전시켜 출시한 작품이다. 기존 게임의 인터페이스를 손보고 튜토리얼을 수정하는 한편 미션을 대거 추가하는 등 확장판에 가까운 개념으로 출시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이는 만큼 유저들이 보다 편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일부 수정을 거쳤다.
첫 론칭에는 삼단정리, 치매예방, 왕상하이, 고향방문, 니편내편, 칠칠칠땡, 수학교실, 뿅뿅뿅, 불량식품, 짝꿍짝꿍과 같이 전작에서 등장해 인기를 얻었던 미니게임 10종을 정리해 선보였다. 앞서 출시했던 '돌아온 액션 퍼즐 패밀리'에 총 28종이 넘는 미니 게임이 등장했음을 감안하면 비교적 가볍게 출발점을 잡은 셈이다. '액션퍼즐'시리즈의 인기는 대단했다. 출시 첫주만에 인기순위 1위에 등극했고 여전히 그 인기는 식을줄 모른다. 출시 1주일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그 속도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심상찮은 유저 반응 출시 2주차에 들어서면서 게임에는 서서히 이상기류가 보이기 시작한다. 게임에 대해 혹평을 일삼는 유저들이 등장하면서 평점이 4점대를 유지할 정도로 힘든 나날들이 계속된다. 유저들은 '액션퍼즐타운'을 '액션퍼즐'시리즈의 신작으로 보고 "신작이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퍼즐게임 대신 기존 미니게임들과 캐릭터들을 그대로 이용해 게임을 발매했다는 점에서 타이틀을 올리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등 웃지 못할 상황이 계속된다.
전작은 론칭 이후 2년 가까이 지난 지금 50만명이 평가했고 평점은 4.4점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 작품은 단 9천명이 투표한 지금 시점에서 4점대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는 점만 봐도 여론이 심상찮은 셈이다. 컴투스 입장에서는 억울하기 그지 없는 상황에 놓였다. 국내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자사의 목표 대로 글로벌 론칭 스케줄을 수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세계 시장으로 향하는 '액퍼패' 컴투스는 글로벌 원빌드 정책을 수행,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액션 퍼즐 타운'을 론칭했다. '서머너즈워'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만큼 이번에는 퍼즐 게임으로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것이 목표다. 양질의 게임을 론칭하면서 유저들에게 인기 있는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세계적인 개발사이자 퍼블리셔로 포지셔닝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도 그렇듯 비교적 슬로우 스타터로 아직 적극적인 프로모션은 진행되지 않는 분위기다. 추후 본격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미니게임들을 추가하면서 이름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탄탄한 게임성을 갖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지 않은 흥행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 시장의 추억 지금의 컴투스 입장에서 '액션퍼즐패밀리'는 사실 계륵에 가까운 존재일 수 있다. 1천만 다운로드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출시 이후 2년동안 꾸준히 업데이트하면서 사랑을 받은 타이틀이지만 매출상에서는 사실 인기순위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매 번 거두고 있는 점이 안타깝기 그지 없다. 이를 타개할 방안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지금 과거 유료 마켓 시장을 되돌아 보는 것은 어떨까.
실제로 '액션 퍼즐'시리즈는 유료 마켓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바 있다. 지난 2007년 출시 당시 3천원내외 가격으로 마켓 시장에 등재돼면서 50만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한 전설적인 시리즈 중 하나다. 국내를 비롯 글로벌 시장에서 유료 게임 마켓이 서서히 활성화 되고 있는 지금, 다시 한번 유료 마켓을 두드려 보는 것 또한 전략이 아닐까 판단된다.
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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