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올해 기계가공(금형)과 정보통신기술 직종의 취업률이 높을 전망이다. 반면 패션, 공예 등은 상대적으로 취업 성과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취업률이 높은 직종을 중심으로 직업훈련과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고용노동부는 올해 기계가공(금형)과 정보통신기술 등 국가기간ㆍ전략산업 직종훈련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금도 지난해 1856억원에서 올해 3741억으로 2배 이상 늘렸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기간ㆍ전략산업 직종훈련은 기계가공 훈련이 76.6%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이어 기계설계(72.8%), 정보기술(69.8%), 통신기술(66.8%) 등의 순으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국가기간ㆍ전략산업 직종훈련 과정에 참여하면 훈련비가 전액 지원되고, 월 최대 31만6000원의 훈련장려금도 제공된다.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는 최대 6개월간 월 10만원의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와 달리 패션(27.9%), 사회복지(32.9%), 공예(33.6%) 등 상대적으로 취업성과가 낮은 내일배움카드 훈련 분야는 축소한다. 내일배움카드 훈련 예산도 지난해 2984억원에서 올해 1630억원으로 감소된다.

내일배움카드 훈련의 경우 훈련기간이 평균 1.6개월에 불과한 단기훈련으로 지난해 취업률은 45.9%에 불과했다는게 고용부의 설명이다.

한편 정부는 올해 청년 등 구직자 20만명에 대해 직원훈련비로 5371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4840억원보다 531억(11%)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생들을 위한 직업훈련 지원을 지난해 4200여명에서 올해 1만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들을 위한 특화훈련과정은 구인수요가 많은 기계, 디자인, IT, 소프트웨어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188개에서 올해 310개로 늘렸다.

직업훈련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인근 고용센터 및 콜센터(1350)에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훈련과정 정보는 ‘직업능력지식포털’(www.hrd.go.kr)에서 검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