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지난해 말 교과서 국정화 논란과 관련 새누리당 의원들을 상대로 ‘명강의’를 펼쳤던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이 새누리당의 차기 총선 영입 1호로 선정되면서 과거 그의 발언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 사무총장은 ‘세종시 이전 반대’ 등도 주장한 바 있다.

새누리당은 10일 오전 4·13 총선을 겨냥한 6명의 1차 인재영입을 발표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법인 로고스 최진녕 변호사와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등 6명의 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전 사무총장은 최근 교과서 국정화 논란 당시 토론회 등에 참가하면서 교과서 국정화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한 바 있다.

김무성 대표는 지난해 10월 전 사무총장의 강연이 끝나자 “존경의 박수를 보내달라”, “지금 이 사회에서 필요한 영웅들을 발견했다”는 등 전 사무총장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 사무총장은 강연에서 “역사교과서는 ‘반 대한민국 세력’에게는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전선”이라며 “자신들에게 동조하는 교두보이자, 아직 미성년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가장 적은 노력을 투입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기지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이명박 정권 당시 ‘세종시 수정 논란’이 일자 “원안 추진은 안된다.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한다”는 발언을 꺼내든 바 있다.

전 사무총장은 지난 2009년 10월 1일에는 “지방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서 인정한다”며 “그러나 그 과정은 전체적인 국가 경쟁력을 고려해서 문제 해결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사무총장은 이화여대 행정학과, 이화여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졸업 후 한국경제연구원 사회통합센터 정책팀장과 뉴라이트 계열인 ‘바른사회시민회의’에서 정책실장을 맡았다.

전 사무총장은 지난해 12월 MBC100분 토론에 출연해 민중총궐기와 관련해선 “국민과 시민의 권리를 얼마나 침해하고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줬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