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산업단지 인근 신규 분양단지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 성장속도도 빨라져서다. 자족형 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실수요자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출퇴근 피로가 적고 각종 기반기설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형 산업단지가 모여있는 평택시 전입 인구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6만9716명으로 늘고 있다. 평택시 총 거주 인구는 지난 달 기준 46만532명에 달한다.

유입 인구에 따라 주택수요가 늘면서 집값 상승도 가파르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하남시의 경우 2015년 12월 기준 평균 매매가는 3.3㎡당 1206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기준 1033만원을 기록한 것에 반해 173만원, 약 15% 가량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내 경기도에서는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강동첨단업무단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엔지니어링 복합단지(2017년 완공예정) 등 약 9만여명의 배후수요를 둔 미사강변도시에서는 이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2블록에 위치한 ‘미사역 해링턴 타워 The First’가 그 주인공이다. 지하 6층~지상 29층으로 전용면적 20~84㎡ 총 1420실 규모다. 지상1~3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인근에 2018년 6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예정)이 있고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평택에서는 2월 현대산업개발이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A-1블록 일대에 ‘비전 아이파크 평택’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평택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쌍용자동차공장, 송탄산업단지, 장당산업단지, 칠괴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에 둘러 쌓여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여기에 추가로 개발되는 평택고덕산업단지, 평택 진위2산업단지가 개발을 앞두고 있다. 향후 이 두 곳 에서만 상주인력이 약 7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배후수요는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27층 7개동, 전용면적 75~103㎡ 총 5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 용인의 대규모 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 인근에는 동원개발이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 A블록에서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 중이다.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용인테크노밸리는 향후 약 67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수출액 7억8800만불 증대 등 경제적 효과가 기대돼 배후수요 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42가구 규모다.

첨단산업, 연구, 벤처기업들이 복합된 동탄테크노밸리 인근에는 대우건설이 동탄2신도시 A-5블록 일대에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를 분양하고 있다. 동탄테크노밸리가 완공되면 약 18만명 이상의 종사자가 근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동탄테크노벨리는 판교 테크노밸리, 광교 테크노밸리와 함께 경기도 내 지식산업의 기반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향후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의 든든한 배후수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1~2층, 지상 13~20층 10개동 전용면적 74~84㎡, 총 913가구다. 동탄신도시 내에서도 선호되는 북동탄 지역에 위치해 수요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이 이달 천안 성성지구 A1블록에 분양하는 ‘천안시티자이’는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 LG생활건강 산업단지 착공, 퓨처일반산업단지, 북부BIT 일반산업단지ㆍ동부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의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646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계획되어 있어 30~40대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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