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KTX 경쟁효과...운임 기존대비 10% 인하 서울~세종고속도 서울~성남구간 연내 착공 계획 민간투자 활성화...도시첨단산단ㆍ노후 도시재생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수서발 KTX 운임이 기존 대비 약 10% 인하된다. 다수 운영자가 동일 노선에 참여하면서 서비스 차별화 등 경쟁 효과도 극대화될 전망이다.

14일 국토교통부는 수서발 KTX의 성공적 개통을 위해 안전점검과 시운전, 운행계획 등을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8월 개통 예정인 수서발 KTX는 수서~평택 간 총 61.1㎞ 노선으로 사업비 규모 3조원에 달하는 국책사업이다.

정병윤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SR이 운영하는 수서발 KTX는 기본 방향을 10% 인하로 잡고 운임 설계를 진행 중”이라며 “국토부가 신고된 운임의 적정성을 판단해 신고ㆍ수리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서울~성남 구간을 ‘스마트 하이웨이’로 연내 착공하고, 2018년 상반기 개항 예정인 인천공항 3단계 인프라 확충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ㆍ건설교통 등 전 분야에 걸쳐 신사업 민간투자 활성화 기반도 마련된다.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비롯한 도시첨단산단이 대표적이다. 첨단기업이 필요로 하는 입지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로 총 3차에 걸쳐 김해ㆍ천안ㆍ청주 등에 조성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창조경제밸리에 구축한 개발모델을 지방 도시첨단산업단지로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수요가 있는 지역에 중ㆍ소규모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노후 도시재생엔 민간 자본 참여를 유도해 활력을 불어넣는다. 노후공공건물 리뉴얼과 방치건축물 정비 시범사업 등 새로운 재정비 사업모델도 마련할 방침이다. 행정시설, 주민커뮤니티시설, 상업시설이 복합적으로 개발되면 재원을 절감은 물론 지역주민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해수 담수화’ 중장기 마스터플랜은 임해산업단지에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UAE와 2020년까지 공동연구도 추진된다. 국토부는 평균 생산단가가 아직 높은 수준이지만 체계적인 R&D를 통해 꾸준히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