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이석준 신임 총리실 국무조정실장은 기획재정부 출신의 정통 경제관료로 현 정부에서는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의 실무 사령탑인 미래부 1차관을 맡아 이끌어왔다. 청와대는 15일 “이 차관은 기획재정부 2차관, 금융위 상임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창조경제를 비롯한 국정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밝혔다.
그는 예산ㆍ금융은 물론 부동산, 가계부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정책적 경험을 쌓았다. 행정고시 26회로 재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당초 금융 분야를 전공으로 공직을 시작했으나 2005년에는 예산ㆍ기획 쪽으로 옮겼다. 2010년 수차례의 부동산 대책을 주도했고 구제역 대책, 서비스업기본법 제정 등을 추진했다.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재임 때는 가계부채 대책 마련에 참여했다. 기재부로 돌아와 예산실장으로 일할 때는 선(先)심의 제도를 도입하는 등 예산편성 과정을 합리화했다. 또 기재부 2차관으로 예산ㆍ세제 정책을 총괄하며 경기 활성화에 힘쓰기도 했다. 지난 2014년 7월 집권 2년차인 박근혜 정부의 미래부 1차관으로 옮긴 뒤로는 창조경제를 정책으로 구현하는 최일선에서 뛰며 성과 창출에 노력했다. 창조경제를 상징적으로 구체화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국 17개 시ㆍ도에 들어서는데 이바지했고, 그 결과 기술창업의 활성화,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발굴, 대ㆍ중소기업 간 상생 모델 마련 같은 가시적 성과를 내기도 했다.
올해 4ㆍ13 총선을 앞두고는 고향인 부산에서 출마한다는 소문이 무성했지만 관료로서 정책 현장을 지켰다. 기재부 2차관, 미래부 1차관에 이어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오름에 따라 관운이 좋다는 세평이 나온다. 정확한 판단과 합리적인 업무처리능력을 갖췄고 겸손한 태도로 대내외 신망이 높다는 평가다.
△부산(55) △동아고, 서울대 경제학과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 △총무과장 △기획예산처 행정재정기획단장 △기획재정부 행정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정책조정국장 △금융위 상임위원 △기재부 예산실장 △기재부 2차관 △미래부 1차관
oskymoon@heraldcorp.com
사진: 이석준 신임 총리실 국무조정실장[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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